티스토리 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세' 도입, 오버투어리즘 해결책인가
여러분, 여행을 다녀오셨나요? 혹시 여행지에서 너무 많은 관광객 때문에 불편함을 겪으셨던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관광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과연 관광세는 오버투어리즘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오버투어리즘 문제와 관광세 도입의 배경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복관광'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세계 각지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관광 명소에서는 소음공해와 환경오염, 현지인들의 불편함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광세 도입이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관광세는 관광객들이 지불하는 추가 비용으로, 이를 통해 관광지의 관리와 보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관광객 수를 조절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라별 관광세 비교
나라 | 세금 종류 | 세금 금액 | 목적 |
이탈리아 (베네치아) | 입장료 | €5 per day | 방문객 수 조절, 지역 인프라 자금 마련 |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 입장료 | 5-10 CHF per day | 방문객 수 조절, 지역 인프라 자금 마련 |
네덜란드 | 호텔 신축 금지 및 유람선 수 제한 | N/A | 방문객 수 조절 |
독일 | 문화세 및 숙박세 | 호텔 요금의 5% | 문화 및 지역 프로젝트 자금 마련 |
프랑스 | 관광세 | 기존 요금의 최대 3배 | 올림픽을 위한 지역 인프라 자금 마련 |
인도네시아 (발리) | 입국세 | N/A | 지역 인프라 자금 마련 |
태국 | 항공권 관광세 | N/A | 지역 인프라 자금 마련 |
일본 (오사카) | 숙박세 및 관광세 | 1박당 100-300 JPY + 7,000 JPY 숙박세 | 지역 인프라 자금 마련 |
유럽의 관광세 도입 사례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지난달부터 일일 방문객에게 인당 5유로(약 7,380원)의 입장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장권 없이 입장하면 최대 300유로(4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난해 베네치아를 찾은 관광객은 2,000만 명에 달했으며, 과도한 관광객이 몰려 주거비 상승 등으로 1960년대 13만 명이었던 지역민 수가 지난해 5만 명 미만으로 줄자 이같은 강경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스위스 베른의 작은 도시 라우터브루넨도 베네치아처럼 입장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리가 쓰레기로 뒤덮이는 것은 물론 임대료 상승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5∼10스위스프랑(약 7,500원∼1만 5,000원) 내외의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네덜란드는 호텔 신축을 금지하고 유람선 수를 줄여 한 해 여행객 숙박 횟수를 2,000만 건 이하로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베를린 등에서 호텔비의 약 5%인 문화세와 숙박세를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오는 7월 올림픽을 앞두고 기존 호텔 숙박객들에게 부과하던 관광세를 올 초부터 최대 3배까지 올렸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관광세가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시아의 관광세 도입 움직임
인기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는 입국 시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태국은 항공권에 관광세를 부과했습니다.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관광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오사카부는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 중입니다. 오사카가 관광세를 도입하면 일본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첫 사례가 될 것입니다. 현재 오사카는 1박 기준 7,000엔(약 6만 895원) 이상 지불하는 국내외 숙박객에게 100300엔(약 8692,610원)의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관광세까지 도입되면 해외여행 경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관광세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
관광세 도입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는 관광세 징수가 비용 부담을 늘려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반면,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거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관광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회적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해결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관광세는 관광객을 통제해 오버투어리즘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 지역사회 위로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관광세를 도입하고자 하는 일본에서는 연간 약 400억 엔(약 3,480억 원)의 세수를 전망하며 △스트레스 없이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정비 △일본의 다양한 매력에 관한 정보 입수의 용이화 △지역 고유의 문화, 자연 등을 활용한 관광자원 정비 등을 통한 지역에서의 체험 체류 만족도 향상 등 3개 분야에서 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세 도입의 긍정적인 전망과 경제적 효과
관광세는 단순히 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관광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관광세를 통해 얻어진 재원은 관광지의 인프라 개선, 환경 보호, 문화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으로는 관광객 수의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 효과
관광세 도입으로 얻어진 세수는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관광세를 통해 연간 약 400억 엔(약 3,480억 원)의 세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원은 관광지의 인프라 개선, 환경 보호, 문화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객 수의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세는 지역 사회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관광세를 통해 얻어진 재원은 지역 사회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 프로젝트나 문화 보존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합니다.
필자의 생각
필자는 관광세 도입이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세는 관광객 수를 조절하고, 관광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세를 통해 얻어진 재원은 관광지의 인프라 개선, 환경 보호, 문화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객 수의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관광세 도입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관광세가 과도하게 부과되면 관광객 수가 줄어들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광세 부과 목적을 명확히 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관광세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여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관광세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끝으로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세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관광세는 관광객 수를 조절하고, 관광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관광세를 통해 얻어진 재원은 관광지의 인프라 개선, 환경 보호, 문화 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객 수의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광세 도입을 검토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클릭 한 번으로 얻게되는 정보 ▼